용인경전철 노조 파업 “네오트랜스 투명·공정·안전 배재한 불통 경영 중단하라!”

“불통 경영” 중단하라! 용인경전철지부는 진전 없이 시간만 끄는 사측의 태도를 비판하며, 지난 1월 29일 첫 부분파업에 이어, 2월 18일 다시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이날 파업은 고객과의 접점에서 근무하는 고객지원팀 주간근무자 30여명이 08시부터 14시까지 진행되었으며, 용인경전철 예산은 투명하게! 직원과 시민 안전은 철저하게! 본사와 경전철본부의 차별 없는 운영 등을 요구하였다. 이날은 2003년 2월 18일 대구지하철참사 이후 18주기가 되는 날이기도 하다.

2월18일 개통하는 승강장 안전문, 안전한가?

2013년 4월 26일 개통 이후 안전하게 운영되었던 용인경전철은 작년에만 산업재해 사고가 3건 발생했으며, 그 중 2건은 지연신고로 인해 과태료 행정처분을 받았다. 지난 4월에 발생한 사고를 9월에야 신고한 것이다. 1차 지연신고 3개월 뒤 발생한 “장비의 오동작으로 인한 손가락 골절사고”는 직원의 보고에도 불구하고 해당 팀장의 은폐로 인한 2차 지연신고. 하지만 사측은 지금까지 해당 팀장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2월 18일,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운영이 시작됐지만, 회사(신분당선 용인지점)는 지부가 요구한 승강장 안전문 운영 방안 협의에 대해서 발주처가 회사가 아니라 사업 시행사(용인경량전철 주식회사)라는 이유로 모르쇠로 일관하며 공식적, 구체적 방안조차 제시하고 있지 않다.

용인경전철 노동조합은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에 문제가 지속해 발생하지만, 용인시나 시행사는 아무 조치를 하지 않는다. 다단계 구조 때문에 서로 책임 회피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데 사고가 나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게 될 것이다.’ 하고 지적했다. 이석주 노조 위원장은 ‘용인경전철은 용인시민의 막대한 세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또 안전하게 운영되어야 한다. 네오트랜스가 성실한 교섭, 투명한, 공정한, 안전한 운영을 하지 않는 한 용인시민과 용인경전철 노동자를 위한 투쟁은 지속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용인경전철지부 조합원이 시청앞에서 선전전을 하고있다.(사진 = 용인경전철지부)